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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보세요! 소시지하고 빵을 공짜로 드립니다! 맘껏 가져가세요 덧글 0 | 조회 35 | 2021-05-04 21:43:26
최동민  
자, 보세요! 소시지하고 빵을 공짜로 드립니다! 맘껏 가져가세요! 집정관으로 선출된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풀비아의 신랑으로서. 여신은 카이사르의 맹세를 아는지 모르는지 벌판으로 열려 있는 문 쪽으로 초점 없는 눈길만 보내고 있었다.제발 아니라고 해요! 나는 속으로 그가 부인해 주기를 바랐다. 스키피오가 그를 비방하기 위해 일부러 퍼뜨린 헛소문이라고!6개 군단과 지원 부대를 이미 마케도니아에 배치시켜 놓았소.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나는 뱃전에 꼭 달라붙은 채, 검은 이빨을 드러낸 스킬라 바위가 우리 뒤에서 점점 작아져 가는 모습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노잡이들은 아직도 미친 듯이 노를 젓고 있었다. 그렇지만 모두들 겁에 질린 탓인지, 노잡이들의 손놀림은 리듬을 잃기 시작했다. 노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일제히 물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던 것이 이제는 서로 이리저리 부딪치기 시작했다. 노젓는 동작의 박자을 조절하기 위해 구령을 부르던 사람이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함으로써 노잡이들을 진정시켰다.제사장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그때까지 아무 말 않고 있어서 그가 거기 있는지도 잊고 있었다.당신한테 로마의 역사에 관해 몇 가지 가르쳐 줄 생각이요.그가 말했다.나는 덧신을 신고 있었는데도, 마루의 찬 기운이 신발 밑창으로 스며들어 발 전체가 꽁꽁 어는 것 같았다. 이번 겨울을 겪으면서 나는 대리석이 얼마나 차가운 것인지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그 청년 장교. 아, 이제 기억이 났다. 그도 나처럼 많이 변했다.그래서 저 배우를 데려온 거군요. 도대체 저 남자는 자제력이라는 게 뭔지 모르는가 보죠? 그래 봤자 카이사르의 눈에 벗어나기만 할 텐데.내가 당신을 부추겨 이렇게 하도록 만들었다고들 하겠지요.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명절이지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튼 풍작을 기원하는 날이랍니다. 사제들이 다들 거리로 나와서 제물로 쓴 짐승의 가죽을 벗겨 만든 채직으로 사람들을 쫓아가면서 때리는행사가 벌여지지요. 아
나는 무릎을 꿇고, 아이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사랑스런 나의 아들아. 이시스 신이 늘 너를 보살펴 주실 것이다.그는 프톨레마이오스를 바라보며 말했다.레피두스는 빨갛게 타오르는 난로 곁으로 가서 손을 비비며 불을 쬐었다.원로원 의원들과 아홉 시에 율리아누스 포룸에서 만나기로 했소.나는 그녀를 안심시켰다.카이사르가 꿈꾸는 사람처럼 혼잣말로 중얼거렸다.프시케는 자기 언니들을 궁전으로 초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남편에게 간청했다. 처음에 언니들은 동생을 만나게 된 것을 기뻐했다. 그러나 곧 프시케의 호화로운 생활을 보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혔다.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정말이지 너무 싫었다! 카이사르는 귀도 안 달린 사람인가? 어떻게 이런 모욕을 참아낼 수 있단 말인가? 그는 어쩌면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도 몰랐다.키케로! 그의 흉상과 놀라울 정도로 꼭 닮아 보였다.살인이에요! 살인! 카이사르가 살해됐어요!그의 목소리는 전보다 더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우리는 구 포룸으로 돌아왔다. 군데군데 세워져 있는 흉상이며 입상들을 조심스럽게 피해 가며 포룸 중심지를 지나 건물 밀집 지역으로 갔다. 크고 긴 건물,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원형 건물, 작고 네모난 건물이 서로 잇대어 있었다.그의 집이라! 포룸 한복판에 있는 그 집이 바로 그가 기거하는 곳이라니! 어떻게 이런 곳에서ㅕ 참고 살 수 있을까? 나는 포룸 옆에 솟아 있는, 숲이 우거져 시원해 보이는 언덕을 눈으로 훑었다. 언덕은 널찍한 주택들로 뒤덮여 있었다.아저씨께서도 당신을 멀리 보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겠군요.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나는 별장 입구에 내다 놓은 작은 옥좌에 앉아서 그를 기다렸다 (그 옥좌는 공식 접견 때 필요할 것 같아서, 또 로마인들에게 옥좌를 빌려 달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현명한 처사가 아닐 것 같아서 이집트에서부터 가져온 것이다). 카이사르의 방문이 개인적인 방문인데다 아직 때가 오전이었기 때문에, 나는 평소 접견 때처럼 수수한 차림을 하고 있었다.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일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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